[비즈니스포스트]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이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를 맡는다.

토스뱅크는 11월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권선주, 송창영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신임 사외이사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에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KB금융 이사회 의장 지내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이 토스뱅크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박세춘, 이건호 사외이사는 임기만료로 물러났다.

권선주 전 행장은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 사외이사를 맡는다. 

토스뱅크는 “권선주 사외이사는 국책은행장 및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최고 수준의 금융 전문가”라며 “독립적이고 투명한 리더십으로 경영 투명성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선주 사외이사는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과 금융지주 여성 이사회 의장을 지낸 인물이다.

1956년생으로 경기여고,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기업은행 공채 17기로 입사해 금융권에 발을 들였다.

그 뒤 기업은행 방이역지점장, 외환사업부장, 카드사업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2013년 12월 기업은행장에 올랐다. 2016년까지 기업은행장을 지낸 뒤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송창영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법무법인 세한 대표 변호사다. 

1971년생으로 전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위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감사원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