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14년 연속 중동 최고권위 'MEED 프로젝트상' 수상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현지시각으로 19일 진행된 ‘MEED 프로젝트상 시상식’에서 삼성E&A의 'APOC PDH/UTOS'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E&A>

[비즈니스포스트] 삼성E&A가 14년 연속으로 중동 최고 권위의 우수 프로젝트상을 받았다.

삼성E&A는 현지시각으로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MEED 프로젝트상 시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APOC PDH/UTOS’ 프로젝트로 에너지 분야 수상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MEED(Middle East Economic Digest)는 중동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경제 전문 주간지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를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삼성E&A는 이번 수상으로 14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혁신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APOC PDH/UTOS' 프로젝트는 에너지 분야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프로젝트(National Winner)' 선정에 이어 'MENA 지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주베일 2공단 내에 연간 84만여 톤 규모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 플랜트와 유틸리티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E&A가 사우디아라비아 ‘APOC(Advanced Polyolefins Company)’로부터 수주해 EPC(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수행했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삼성E&A의 차별화된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사만의 혁신기술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