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코페르닉글로벌인베스터스’가 현대백화점의 대주주 지위를 잃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페르닉은 보유하고 있던 현대백화점 보통주 27만6830주를 장내 매도했다.
 
미국 투자사 코페르닉 현대백화점 주식 27만 주 장내 매도, 대주주 지위 상실

▲ 미국 투자사 코페르닉이 현대백화점 주식 259억 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


이날 현대백화점 종가 기준 처분 주식 가치는 259억 원가량이다.

이번 매도로 코페르닉의 보유지분은 기존 5.53%에서 1.23%포인트 줄어든 4.30%로 감소했다.

11일 기준 코페르닉이 보유한 현대백화점 주식 수는 97만3468주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하면 대주주가 된다. 대주주는 지분 보유 목적을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