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오너3세' 전병우 전무 승진, "글로벌 총괄 성과 인정"

▲ 전병우 삼양식품 신임 전무. <삼양라운드스퀘어>

[비즈니스포스트] 전병우 삼양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전무로 승진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신임 전무는 1994년생으로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손이다.

전 전무는 불닭브랜드 글로벌 프로젝트와 해외사업확장을 총괄해 온 실적을 인정받았다고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전했다. 특히 중국 자싱공장 설립을 주도해 해외사업의 성장동력을 마련했고, 코첼라 등 불닭브랜드 글로벌 마케팅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하현옥 전략부문장·강석환 Digital Growth부문장·김용호 한국영업본부장·신경호 유럽법인장 등 4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회사의 중장기 방향성과 조직 내 리더십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메가 브랜드인 불닭의 성장을 공고히 하고 미래 지향적인 경영의 방향과 틀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