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콘크리트학회 학술대회에서 저탄소·친환경 제품 선보여

▲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콘크리트학회 학술대회'에 마련된 삼표그룹 홍보부스의 모습. <삼표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삼표그룹이 특수 시멘트, 콘크리트 등 제품을 선보였다.

삼표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삼표시멘트와 삼표산업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콘크리트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친환경·고성능 특수 제품들을 알렸다고 14일 밝혔다.

삼표시멘트는 ‘블루멘트(BLUEMENT)’를 소개했다.

블루멘트는 지난해 6월 삼표시멘트가 상표권을 출원한 고성능 친환경 제품군이다. 기술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혼합시멘트로 대표적 제품은 ‘블루멘트 에코 스피드(ECO SPEED)’다.

삼표산업은 특수 콘크리트인 VAP(Value Added Product) 제품과 고성능 몰탈 등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VAP 제품 중 국내 최초의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BLUECON WINTER)'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강우 시 타설 가능한 특수 콘크리트인 '블루콘 레인 오케이(BLUECON Rain OK)'를 선보였다.

아파트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한 고성능, 고밀도 몰탈 제품도 적극 홍보했다.

삼표그룹은 이번 콘크리트 학술대회에서 총 6편의 연구 논문 발표를 통해 학문적 성과와 기술적 타당성을 학계로부터 입증받았다.

홍건호 한국콘크리트학회 학회장은 "특수 콘크리트의 개발과 실용화는 우리나라 콘크리트 산업의 선진화를 이끄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이번 삼표그룹의 연구 및 제품 소개가 학생 및 관련 업계에 좋은 자극이 될 것이고 학회도 이러한 기술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