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가 'HDR10 플러스' 자동차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삼성전자>
HDR10 플러스 테크놀로지 LLC에서 제정한 이 인증을 받은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차량 내 변화하는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도 HDR 콘텐츠를 충실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종합적인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이러한 테스트들은 디스플레이가 다양한 차량 운행 상황, 환경 내 조명 조건과 시야각에서 일관된 밝기, 대비, 색상 정확도를 갖춰 영화 같은 고해상도 화질의 영상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해 준다.
이번 기술 인증은 하만과 삼성전자 하만협력팀의 협업을 통한 기술 표준화 주도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 성과로 하만은 업계 최초의 HDR10 플러스 자동차 인증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게 됐다. 운전자와 승객은 어떠한 조명 조건에서도 영화 같은 깊이감, 디테일, 일관성을 갖춘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삼성의 최첨단 Neo QLED 기술을 적용한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는 시각적으로 탁월하면서 뛰어난 지능형 성능을 발휘하도록 개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Q3, NQ5, NQ7 시리즈는 한낮의 강렬한 햇빛부터 시시각각 변하는 도시의 불빛까지 차량 내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또 지능형 이미지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명암비, 밝기, 색상을 자동적으로 최적화한다.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 사업 책임자인 실파 델리 상무는 "우리는 오랫동안 거실에서의 경험을 차량 안으로 가져오는 것을 구상해왔다"며 "세계 최초 HDR10 플러스 자동차 인증 획득은 이러한 의지를 실현하는 것이며 자동차 제조사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몰입감 넘치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 품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