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해외 항공기와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투자를 통한 새 수익원을 찾은 데 힘입어 지난해 순이익이 늘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64억 원(잠정치)을 냈다고 1일 밝혔다. 2015년보다 15.7% 늘었다.
 
  KTB투자증권, 대체투자 호조로 지난해 순이익 늘어  
▲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
매출은 2633억 원을 거둬 2015년보다 1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7억 원으로 2015년보다 197.3% 급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수수료 수익이 1424억 원으로 2015년보다 25.2% 늘어 순이익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투자금융(IB) 및 기관영업이 호조세를 보인 데다 해외 항공기와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투자를 통해 수수료 수익이 늘었다”며 “KTB PE(프라이빗에쿼티)와 해외 계열사들이 흑자로 전환한 점도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