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원무역은 스포츠, 아웃도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로 업종 내 타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협상력이 높아 마진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2일 영원무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4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1일 기준 주가는 6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원무역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1조2159억 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352억 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3분기 OEM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8109억 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143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의 수주 흐름이 견조한 가운데, 아크테릭스의 성장기여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수익성은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단가 인하 압박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향 매출은 전체 OEM 사업의 약 30%로, 관세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영원무역의 지역별 생산 비중은 방글라데시 70%, 베트남 20%, 기타 10%(엘살바도르, 인도 등)인데, 최근 미국의 방글라데시 생산 물품에 대한 관세는 니트류 11.8%, 우븐 9.9%에서 20%로 인상됐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전에 통보된 37%보다 훨씬 완화된 수준이나, 여전히 이익률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 스캇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3551억 원, 영업손실 163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방시장 내 수요 부진 흐름은 여전하나, 낮은 기저 영향으로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원무역은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아, 동종 업계 대비 상대적으로 경기 여파가 적은 편이다.
올해도 고객사들의 견조한 오더를 기반으로 수주는 꾸준히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수익성이다. 업종 내 타 업체 보다 마진 방어력이 높을 것이나, 그래도 관세 영향에서 아예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른 단가 인하 압박이 발생할 전망이다.
조소정 연구원은 “현재 실적 가시성이 다소 낮아진 상황이며, 주가 역시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이번 3분기 실적은 관세 여파의 실질적 범위를 확인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향후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원무역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조9천 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4181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영원무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4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1일 기준 주가는 6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영원무역의 2026년 매출액은 4조920억 원, 영업이익은 5787억 원으로 추정된다. <영원무역>
영원무역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1조2159억 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352억 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3분기 OEM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8109억 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143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의 수주 흐름이 견조한 가운데, 아크테릭스의 성장기여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수익성은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단가 인하 압박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향 매출은 전체 OEM 사업의 약 30%로, 관세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영원무역의 지역별 생산 비중은 방글라데시 70%, 베트남 20%, 기타 10%(엘살바도르, 인도 등)인데, 최근 미국의 방글라데시 생산 물품에 대한 관세는 니트류 11.8%, 우븐 9.9%에서 20%로 인상됐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전에 통보된 37%보다 훨씬 완화된 수준이나, 여전히 이익률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 스캇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3551억 원, 영업손실 163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방시장 내 수요 부진 흐름은 여전하나, 낮은 기저 영향으로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원무역은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아, 동종 업계 대비 상대적으로 경기 여파가 적은 편이다.
올해도 고객사들의 견조한 오더를 기반으로 수주는 꾸준히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수익성이다. 업종 내 타 업체 보다 마진 방어력이 높을 것이나, 그래도 관세 영향에서 아예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른 단가 인하 압박이 발생할 전망이다.
조소정 연구원은 “현재 실적 가시성이 다소 낮아진 상황이며, 주가 역시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이번 3분기 실적은 관세 여파의 실질적 범위를 확인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향후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원무역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조9천 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4181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