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네트웍스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이끄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창립기념일인 14일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들이 모여 30년간의 성과와 2030년 국내 톱5 AX(인공지능 전환)·DX(디지털 전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유인상, 창립 30주년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 비전 제시

▲ 21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이끄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 CJ올리브네트웍스>


유인상 대표는 이날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존의 안정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과 혁신의 문화로 전환하고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구성원들의 용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여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995년 창립 이래 제조, 유통, 물류, 미디어 등 생활문화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계열사 IT시스템 운영, 개발 및 유지보수, 보안, 네트워크 등 IT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창립 당시 매출 140억 원 규모였던 회사는 2024년 기준 매출 7277억 원을 기록, 약 52배 성장했다.

또한 2001년 이후 20년 넘게 흑자경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2024년 기준 574억 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1995년 150여 명의 엔지니어로 시작했던 회사는 2015년 약 880명으로 엔지니어 수가 증가했으며, 올해는 1500명 규모로 1천명 이상 임직원 수가 늘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식품, 바이오, 물류·유통, 엔터·미디어 등 4대 사업군 중심의 IT 전문성 강화와 핵심사업의 질적·양적 성장 가속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AX선도를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신사업을 확대하고 기술리더십 강화, 인재 확보 등을 통해 오는 2030년 국내 톱5 AX·DX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등의 글로벌 사업과 영역 확장도 추진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