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G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20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4% 상향해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6.3%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7일 기준 주가는 13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G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7% 증가한 1조7951억 원,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4524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조7491억 원, 영업이익 4380억 원)와 이전 추정치(매출액 1조7864억 원, 영업이익 4466억 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건기식 판매 부진이 지속되겠지만, 국내외 궐련 판매 호조와 중소형 개발사업의 실적 기여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부문별로, 3분기 담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7% 늘어난 1조1913억 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3622억 원으로 전망된다.
국내 궐련은 10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수요가 발생하면서 오랜만에 3% 수준의 판매량 개선이 기대된다. 해외 궐련은 아태·중남미 지역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고, 판매가격 인상 및 제품 믹스 개선, 환율 우호 요인이 맞물리며 약 23%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궐련형 전자담배는 디바이스 공급망 이슈가 해소되면서 해외 디바이스 매출이 회복되고, 국내외 스틱 판매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도 명절 전 가수요가 발생했으며, 시장 침투율과 점유율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건기식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6% 줄어든 3831억 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674억 원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소비 부진과 전년대비 추석 시점 차이가 영향을 미쳤고, 해외는 중화권 마케팅 축소 여파로 판매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하락 우려는 제한적이다.
부동산 부문은 안양, 미아, 동대전 등 중소형 개발사업의 공정률 진척에 따라 실적 인식이 확대되며,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4.2% 증가한 1321억 원, 영업이익은 66.4% 늘어난 211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3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이어, 2600억 원 자사주 매입(9/24~12/23)을 진행 중이다. 또 비핵심 자산유동화 관련, 을지로타워 매각(1200억 원)에 이어 남대문 메리어트호텔 역시 올해 내 처분이 예상된다.
본업의 성장세뿐 아니라 니코틴 파우치 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주환원 강화 기조도 유지될 전망이다.
KT&G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4% 늘어난 6조5240억 원,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1조326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4% 상향해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6.3%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7일 기준 주가는 13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KT&G의 2026년 매출액은 7조641억 원, 영업이익은 1조4304억 원으로 추정된다. < KT&G >
KT&G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7% 증가한 1조7951억 원,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4524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조7491억 원, 영업이익 4380억 원)와 이전 추정치(매출액 1조7864억 원, 영업이익 4466억 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건기식 판매 부진이 지속되겠지만, 국내외 궐련 판매 호조와 중소형 개발사업의 실적 기여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부문별로, 3분기 담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7% 늘어난 1조1913억 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3622억 원으로 전망된다.
국내 궐련은 10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수요가 발생하면서 오랜만에 3% 수준의 판매량 개선이 기대된다. 해외 궐련은 아태·중남미 지역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고, 판매가격 인상 및 제품 믹스 개선, 환율 우호 요인이 맞물리며 약 23%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궐련형 전자담배는 디바이스 공급망 이슈가 해소되면서 해외 디바이스 매출이 회복되고, 국내외 스틱 판매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도 명절 전 가수요가 발생했으며, 시장 침투율과 점유율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건기식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6% 줄어든 3831억 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674억 원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소비 부진과 전년대비 추석 시점 차이가 영향을 미쳤고, 해외는 중화권 마케팅 축소 여파로 판매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하락 우려는 제한적이다.
부동산 부문은 안양, 미아, 동대전 등 중소형 개발사업의 공정률 진척에 따라 실적 인식이 확대되며,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4.2% 증가한 1321억 원, 영업이익은 66.4% 늘어난 211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3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이어, 2600억 원 자사주 매입(9/24~12/23)을 진행 중이다. 또 비핵심 자산유동화 관련, 을지로타워 매각(1200억 원)에 이어 남대문 메리어트호텔 역시 올해 내 처분이 예상된다.
본업의 성장세뿐 아니라 니코틴 파우치 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주환원 강화 기조도 유지될 전망이다.
KT&G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4% 늘어난 6조5240억 원,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1조326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