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6.9%로 2.1%p 상승, 중도층 긍정평가 70.0%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그래프. <여론조사꽃>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0%대 중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꽃이 20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66.9%, 부정평가는 32.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8%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2.1%포인트 올라간 반면 부정평가는 2.3%포인트 내렸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49.6%)와 부정평가(48.5%)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1주 전보다 5.1%포인트 늘어난 반면 부정평가는 6.0%포인트 줄었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 92.2%, 인천·경기 72.0%, 서울 64.0%, 대전·세종·충청 62.5%, 부산·울산·경남 56.1%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를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18~29세는 긍정평가 52.9%, 부정평가 47.1%였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은 긍정평가 61.7%로 부정평가(37.0%)를 크게 앞섰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81.6%, 50대 80.1%, 30대 62.6%, 60대 58.2%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70.0%로 조사됐다.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3.0%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92.4%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39명, 중도 433명, 진보 274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35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5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7일과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