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중동 ICT 전시회 참관, 첨단산업·스타트업 지원방안 찾아

▲ 이창권 KB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왼쪽)이 13~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글로벌 2025'에서 매튜 화이트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 대표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 KB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를 찾아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KB금융그룹은 13~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글로벌 2025’에 참관단을 파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두바이 디지털경제청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로 올해 세계 180여 개국에서 기관 6500개 이상이 참석했다.

이창권 KB금융지주 디지털·정보기술(IT)부문장이 포함된 KB금융그룹 참관단은 중동 현지의 벤처캐피털(VC), 투자자를 만나 인공지능(AI), 핀테크(금융기술) 등 최신 기술 흐름을 파악했다.

또 자율주행 스타트업, 지리정보 분석기업 등과 첨단산업 및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 두바이 정부가 설립한 가상자산규제청(VARA) 등 유관기관도 협력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KB금융그룹은 이번 방문으로 확보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KB스타터스)과 연계한 기술·기업 지원을 넓혀나간다.

KB그융그룹 관계자는 “최신 기술 통찰력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 실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기술 접점을 꾸준히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