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의 무단 소액결제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법 기지국 아이디가 새로 20여 개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통신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KT 해킹 사고를 조사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은 기존에 확인된 4개의 해킹 기지국 아이디 외에도 약 20개가량이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KT 무단 소액결제 불법 기지국 아이디 20개 더 드러나, 피해자도 추가 확인

▲ KT 무단 소액결제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 불법 기지국 아이디가 20개 더 파악됐다. <연합뉴스>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피해자 수도 10명 안팎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KT가 8월 말까지 집계한 피해자 수는 362명, 누적 피해금액은 2억4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경찰이 접수한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해 규모는 13일 기준 220명에 1억4천여만 원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