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4.4% 내린 180.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 의장 금리인하 발언'에도 뉴욕증시 M7 주가 혼조, 엔비디아 4%대 내려

▲ 현지시간 14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4%대 내렸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0.09%)·메타(-0.99%)·아마존(-1.67%)·테슬라(-1.53%) 주가가 내렸다.

반면 알파벳(0.53%)·애플(0.04%) 주가는 상승마감했다.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올해 기준금리를 한 번 더 인하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그는 “현재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위협이 높아진 상태”라며 물가 안정보다 고용 안정에 중점을 둘 시기임을 시사했다.

여기에 기업들의 깜짝실적 발표가 더해지며 증시는 장초반 강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식용유 수입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자 타격을 받았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44%(202.88포인트) 오른 4만6270.46, 나스닥은 0.76%(172.91포인트) 하락한 2만2521.7, S&P500지수는 0.16%(10.41포인트) 낮아진 6644.31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