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하락하며 3600선을 내줬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72%(26.05포인트) 내린 3584.55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 미·중 무역 갈등에 358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425.8원 마감

▲ 13일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보복 관세 부과 언급과, 이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8212억 원어치와 448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1689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방향은 엇갈렸다.

두산에너빌리티(4.16%) 현대차(0.69%) 삼성바이오로직스(0.59%) HD현대중공업(0.39%) LG에너지솔루션(0.14%) 등 5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0%) SK하이닉스(-3.04%) 삼성전자우(-1.48%) 삼성전자(-1.17%) KB금융(-1.06%) 등 5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12%(1.00포인트) 오른 860.49포인트로 마감했다.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16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006억 원어치와 13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혼조 마감했다.

HLB(6.35%) 에코프로비엠(4.90%) 에코프로(4.40%) 레인보우로보틱스(4.40%) 파마리서치(3.14%) 리가켐바이오(0.53%) 등 6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펩트론(-4.41%) 알테오젠(-3.69%) 삼천당제약(-2.87%) 에이비엘바이오(-2.56%) 등 4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4.8원 오른 1425.8원으로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