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금 분할해 실적에 반영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1-25 15:3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앞으로 기술수출 계약금을 3년 동안 나눠서 실적으로 인식하기로 했다. 손익계산서 등에서 실적이 요동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회사 제넨텍으로부터 받은 1차 계약금 8천만 달러(932억 원)을 30개월 동안 나누어 회계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금 분할해 실적에 반영  
▲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
한미약품은 제넨텍과 지난해 9월 말에 표적항암제의 기술수축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12월에 8천만 달러를 수령했다. 이 계약금은 환급불가 성격으로 계약이 변경되거나 해지되더라도 반환할 의무가 없다.

한미약품은 올해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에 지속형 당뇨신약(퀀텀프로젝트)계약금 절반을 반환했다. 증권업계는 이 반환금이 2천억 원가량일 것으로 봤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와 계약조건을 변경하면서 신약 개발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고 일부는 자체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연구개발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