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6일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회추위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절차 개시, '사무국' 신설

▲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정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후보군 심의기준 등 주제가 논의됐다.

회추위는 그룹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내·외부 후보군을 포함해 승계후보군을 선정하고 있다. 후보군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후보군은 모두 외부 전문기관(서치펌) 추천으로 선정한다.

회추위는 사전에 수립된 회차별 진행 일정에 따라 후보군 심의 과정을 진행한다.

최종 후보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최종 확대 회추위에서 선정된다. 최종 추천된 후보는 이사회의 적정성 심의와 2026년 3월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

또한 회추위는 독립성 강화와 공정성 제고를 위해 회추위 위원장 직속 조직인 ‘회추위 사무국’을 신설했다.

회추위 사무국은 이날부터 최종 후보 추천 완료 시점까지 운영된다. 위원회의 후보 심의와 운영 지원, 대외 커뮤니케이션 등을 전담한다.

곽수근 신한금융 회추위 위원장은 “그룹 경영승계절차 개시에 따라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군 압축을 진행하겠다”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