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네시스 G70과 기아차 스팅어, 성능보다 디자인에서 차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1-23 19:2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해 내놓는 고급브랜드 야심작 '제네시스 G70'과 '스팅어'가 디자인에서 차별적이지만 성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부사장이 22일 오토모티브뉴스와 인터뷰에서 제네시스 G70과 기아차 스팅어를 놓고 “운전경험에서 다소간 차이점이 있을 것”이라며 “디자인처럼 차별화가 쉽지 않겠지만 튜닝 등을 통해 (성능을) 차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G70과 기아차 스팅어, 성능보다 디자인에서 차별  
▲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부사장.
비어만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에서 시험·고성능차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제네시스의 중형세단 G70을 출시한다. 앞서 출시한 EQ900과 G80이 각각 에쿠스와 제네시스 2세대의 후속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독자모델로 브랜드 정체성을 온전히 담아내는 차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역시 중형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아차는 2005년부터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힘(The Power to Surprise)’을 내걸었다.

스팅어를 출시해 고급차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스팅어는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일 차량으로 꼽히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에 스팅어를 출시한다.

그러나 기아차가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스팅어를 선보인 이후 G70은 공개되기 전부터 스팅어와 간섭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G70과 스팅어가 엔진 등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기로 하기 때문이다.

오토모티브뉴스는 비어만 부사장의 말을 인용해 디자인이 G70과 스팅어의 분명한 차이점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립해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팅어가 해치백 차량인 것과 비교해 G70은 제네시스의 전통적인 고급차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 고급차브랜드의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