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025년 8월 유럽 판매량이 지난해 8월보다 3.3% 늘었다.

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8월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6만8923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8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3.3% 증가했다.
 
현대차·기아 8월 유럽 판매 작년보다 3.3% 늘어, 점유율 8.7%로 4위

▲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025년 8월 유럽 판매량이 지난해 8월보다 3.3% 늘었다.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8.7%로 7월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모습. <현대차그룹>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3만741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었고, 기아는 3만1512대를 팔아 지난해 8월보다 6.9%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의 8월 유럽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8.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유럽 점유율 순위는 7월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은 8월 유럽에서 21만9048대를 판매해 점유율 27.7%로 판매 1위에 올랐다. 스텔란티스가 10만6078대(13.4%)로 2위, 르노그룹이 7만5328대(9.5%)로 3위를 차지했다.

5위 BMW그룹(6만1402대, 7.8%), 6위 도요타그룹(5만9677대, 7.5%)이 현대차그룹의 뒤를 이었다.  

8월 유럽 전체 자동차시장 규모는 79만1349대로 1년 전보다 4.7% 늘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