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된다.

한국전력공사는 22일 2025년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4분기 전기요금 동결, 정부 "한전 재무상황 고려해 연료비조정단가 유지"

▲ 한국전력공사가 2025년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연료비조정단가는 기본요금,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과 함께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항목 가운데 하나다.

분기마다 직전 3개월 동안 유연탄, LNG 등 연료비의 변동을 고려해 산정한다.

연료비조정단가의 범위는 kWh당 ±5원이다. 현재 적용 중인 kWh당 5원은 적용 가능한 최대치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료비 변동상황을 고려한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kWh당 –12.1원이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의 재무상황 등을 고려해 기존 kWh당 5원의 연료비조정단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전은 “정부로부터 2025년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한전 재무상황과 연료비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2025년 3분기와 동일하게 kWh당 5원을 적용하게 됐다”며 “한전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도 철저히 이행해 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