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내란전담재판부 '찬성' 60.9% '반대' 35.5%, TK와 70대 팽팽](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22102918_48396.png)
▲ 여론조사꽃이 22일 공개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여론조사꽃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산하에 내란전담재판부를 두자는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 60.9%, '반대' 33.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7%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찬성 49.2%, 반대 43.7%)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찬성'은 진보 지지세가 우세한 광주·전라(76.3%)에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이 ‘반대’를 앞섰다. 70세 이상(찬성 45.6%, 반대 45.4%)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 범위 안에서 비등했다. '찬성'은 40대(73.9%)에서 가장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찬성' 60.6%, '반대' 34.5%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 87.9%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보수층은 60.8%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49명, 중도 429명, 진보 262으로 진보층이 보수층보다 13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65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9일과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