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117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을 앞두고 가상화폐 시장 투자자들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비트코인 1억6117만 원대 횡보, 미국 9월 금리결정 앞두고 관망세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3% 오른 1억611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5% 내린 641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68% 내린 4205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25% 내린 3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30%) 도지코인(-7.18%) 트론(-0.41%) 에이다(-3.6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51%) 유에스디코인(0.51%)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가상화폐 시장 움직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라 발생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금리인하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작아지며 가상화폐 시장 투자심리도 변동했다.

통상 금리인하가 예상되면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을 목표로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에 관심을 보인다.

비인크립토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뒤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자금 유입이 가속화됐다”며 “이제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17일(현지시각) 열리는 FOMC 결과다”고 짚었다.

이어 “사실상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인하 자체뿐 아니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금리인하 의지가 드러날지가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