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 제주도 매력 알리기 나서

▲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왼쪽)가 10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본사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도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본사에서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와 기업-지역간 상생 및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특색 있는 제주 관광 자원을 하나의 콘텐츠로 개발해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 고부가가치 상품의 유통 판로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을 뼈대로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관광 상품 기획, 지역 특산물 판매 채널 다각화, 스토리텔링 중심 홍보·마케팅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자체 여행 프로그램 ‘로컬이신세계’를 기반으로 제주 지역을 콘텐츠로 하는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여행 전 유명 셰프가 지역 식재료의 역사와 특성을 설명하는 ‘프리뷰 다이닝’을 열고, 여행 후에는 미식 전문가 및 명사가 함께하는 ‘워크샵’을 진행한다.
 
또 신세계백화점 전점 식품관에서는 제주 감귤, 한라봉, 천혜향을 비롯해 해녀가 직접 채취한 보말, 뿔소라 등 제주를 특산물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밖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아트 전시회, 미디어 캠페인 등을 통해 등 제주 알리기에 나선다.
 
업무 협약식 당일에는 신세계백화점 임직원으로 대상으로 ‘제주 고향사랑 기부제’ 이벤트도 진행됐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과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증정했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뜻을 함께 모은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세계 자체 여행 프로그램인 로컬이신세계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