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일 KT가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를 공개하고, 디지털 문화 광장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스퀘어' 전경 < KT >
KT 스퀘어는 초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총면적 1770㎡의 듀얼 미디어월이다. 행정안전부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T는 착시현상을 이용한 아나몰픽 기법으로 실감형 콘텐츠와 양측 모니터를 오고 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구현했다. 미디어월 상단에는 한국 전통 건축의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조물을 설치했다.
KT는 기업 콘텐츠뿐 아니라 공공 콘텐츠, 상업 광고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콘텐츠를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ICT) 기술을 접목해 시간대·계절·날씨 등의 데이터 기반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아티스트와 협업한 미디어 아트 전시와 공공 시민 참여형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KT 스퀘어는 KT의 옥외광고 플랫폼 ‘바로광고’를 통해 운영된다. 광고주는 바로광고에서 광고 청약부터 실시간 집행 모니터링, 빅데이터 기반 성과 리포트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광철 KT 미디어부문 IPTV 사업본부장 상무는 “KT 스퀘어는 광화문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도심 관광 자원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경험을 지속 제공해 광화문이 대한민국 디지털 문화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