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동수 SM그룹 재무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광주은행에서 40년간 근무한 금융·재무·기획 분야 전문가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수석부행장을 지냈다. 2022년 2월 SM그룹 미래전략실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SM신용정보, 티케이케미칼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7월부터는 그룹 재무실장을 맡고 있다.
 
대한해운 신임 대표이사에 이동수 선임, "금융 전문가로서 역량 기대"

▲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이사 사장. < SM그룹 >


대한해운 측은 금융권과 계열사 대표 경험을 토대로 대한해운의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안정적 경영체계와 실용적 수익구조 확립, 친환경 및 스마트 해운으로 전환,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확립을 통해 대한해운의 성과를 잘 이어 나가겠다”며 “대한해운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운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