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석 달째 늘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5년 8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62억9천만 달러(약 579조 원)로 집계됐다. 7월 말보다 49억5천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2025년 들어 2개월 연속 감소하다 3월 반등했다. 4월부터 다시 두 달 연속 감소한 뒤 6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증가와 운용수익 확대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화지수는 8월 약 2.0%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가 내려가면 기타통화 외화자산을 달러로 환산했을 때 규모가 커진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은 3661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7월보다 11억 달러 늘었다.
8월 말 국제통화기금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ᐧ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된 청구권)은 45억4천만 달러다. 한 달 전보다 2천만 달러 증가했다.
예치금은 250억 달러로 7월 말보다 37억5천만 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도 157억8천만 달러로 지난달보다 8천만 달러 증가했다.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7월 말 기준 세계 10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2922억 달러(252억 달러 감소)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일본 1조3044억 달러(93억 달러 감소), 스위스 1조52억 달러(139억 달러 감소), 인도 6901억 달러(80억 달러 감소), 러시아 6815억 달러(72억 달러 감소), 대만 5979억 달러(6억 달러 감소), 독일 4571억 달러(9억 달러 증가), 사우디아라비아 4439억 달러(137억 달러 감소), 홍콩 4254억 달러(66억 달러 감소) 등이 뒤를 이었다. 전해리 기자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5년 8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62억9천만 달러(약 579조 원)로 집계됐다. 7월 말보다 49억5천만 달러 늘었다.

▲ 외환보유액이 세 달째 증가세를 유지하며 4100억 달러를 상회했다.
외환보유액은 2025년 들어 2개월 연속 감소하다 3월 반등했다. 4월부터 다시 두 달 연속 감소한 뒤 6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증가와 운용수익 확대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화지수는 8월 약 2.0%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가 내려가면 기타통화 외화자산을 달러로 환산했을 때 규모가 커진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은 3661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7월보다 11억 달러 늘었다.
8월 말 국제통화기금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ᐧ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된 청구권)은 45억4천만 달러다. 한 달 전보다 2천만 달러 증가했다.
예치금은 250억 달러로 7월 말보다 37억5천만 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도 157억8천만 달러로 지난달보다 8천만 달러 증가했다.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7월 말 기준 세계 10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2922억 달러(252억 달러 감소)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일본 1조3044억 달러(93억 달러 감소), 스위스 1조52억 달러(139억 달러 감소), 인도 6901억 달러(80억 달러 감소), 러시아 6815억 달러(72억 달러 감소), 대만 5979억 달러(6억 달러 감소), 독일 4571억 달러(9억 달러 증가), 사우디아라비아 4439억 달러(137억 달러 감소), 홍콩 4254억 달러(66억 달러 감소) 등이 뒤를 이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