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앞줄 왼쪽부터)하용화 솔로몬보험그룹 회장,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김영완 LA 총영사, 박형만 만희 복지재단 이사장, 조병태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공동의장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하나은행USA LA 지점' 개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하나은행USA(Hana Bank USA) LA 지점’을 개점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USA는 하나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이다. 중소기업 대출과 리테일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주력으로 한다. 하나금융의 미국 신규 채널 설립은 22년 만이다.
개점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영완 LA 총영사,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조병태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공동의장, 박형만 만희 복지재단 이사장, 하용화 솔로몬보험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은형 부회장은 “손님을 위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는 물론, 리테일과 기업금융이 결합된 통합 금융솔루션을 통해 LA 교민과 지역사회가 번영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USA LA 지점을 신설해 서부 지역에 전략적 거점 점포를 구축했다. 미국 동서부 전역에 위치한 기존 채널과의 유기적 시너지 확대를 통해 현지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기존에는 본점과 뉴욕지점, 플러싱지점 등 미국 동부 지역에서 영업 역량을 집중해 왔다.
하나금융은 단순한 물리적 채널 확장을 넘어 현지화 전략에 맞춘 지역 밀착형 영업을 강화함으로써 미국 전역에 걸쳐 균형 잡힌 영업망을 확립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또한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올해 하반기 폴란드에 1곳, 인도에 2곳의 신규 지점을 개설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전 세계 26개 지역에 진출해 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