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윤석열 체포 CCTV 공개 찬성 68.4% 반대 27.8%, TK도 찬성

▲ 여론조사꽃이 25일 발표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장면이 담긴 서울구치소 CCTV 공개 찬반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는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장면이 담긴 서울구치소 CCTV를 공개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장면이 담긴 CCTV 공개에 대해 물은 결과 '찬성' 68.4%, '반대' 27.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8%였다.
 
지역별로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앞섰다. 강원·제주(찬성 51.7%, 반대 48.3%)에서 두 의견은 오차 범위 안이었다. 진보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83.1%)에서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보수 성향이 우세한 대구·경북(59.2%)에서도 ‘찬성’이 우세했다. ‘반대’는 38.9%였다. 

연령별로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찬성’이 과반 이상으로 우세했다. 보수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에서 ‘찬성’(47.0%)과 ‘반대’(43.2%)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찬성' 69.7%, '반대' 26.5%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 90.0%가 '찬성'이라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찬성 47.6%, 반대 49.2%)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54명, 중도 419명, 진보 260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6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72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2일과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