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입물가지수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6개뭘 만에 올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지수는 134.87(2020년 기준=100)로 나타났다. 6월과 비교해 0.9% 상승했다.
 
7월 수입물가지수 유가·환율 영향에 0.9% 올라, 6개월 만에 상승 전환

▲ 수입물가지수가 6개월만에 반등했다. 사진은 부산항. <연합뉴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올해 2월 하락세로 돌아섰다. 5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간 뒤 7월 반등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수입물가지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7월 월평균 배럴당 70.87달러로 나타났다. 6월 69.26달러보다 2.3% 상승했다.

7월 원/달러 환율 평균은 1375.22원으로 집계됐다. 6월 1366.95원과 비교해 0.6% 올랐다.

7월 수출물가지수는 128.19로 6월보다 1.0%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도 4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7월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8%), 석탄 및 석유제품(1.9%) 등이 오르면서 수출물가지수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