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지상공원 예상도.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12일 개포우성7차 재건축조합에 ‘써밋 프라니티’에 적용할 조경 설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써밋 프라니티의 조경 설계는 루브르 박물관, 엘리제궁, 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장 미쉘 빌모트와 바이런(VIRON)이 공동으로 작업했다.
바이런의 디자인 디렉터인 김영민 교수는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특별시 조경상 우수상,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김 교수는 '대지에 새겨진 자연의 결이 도시와 호흡하다'를 콘셉트로 지상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필로티 높이를 높여 단지 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써밋 프라니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예술과 미디어를 접목하고, 입주민이 예술 작품에 직접 참여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조경 시설 중 하나인 '인터랙티브 AI 아트존'은 사람의 행동, 소리, 터치 등 직접적인 움직임을 분석해 매번 다른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그밖에 아트 플레이그라운드(Art Playground), 워터폴 가든(Waterfall Garden), 시크릿 필로티 가든(Secret Piloti Garden) 등이 마련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 달성 및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인상도 수상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대우건설의 독보적 디자인 역량으로 조경 미학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라며 “자연을 닮은 풍경 속에서 일상의 품격이 완성될 수 있도록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만들어 지상의 모든 공간이 공원이 되는 가장 특별한 라이프를 조합원께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