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월렛이 출시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 경험을 주는 '통합 디지털 월렛'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사진은 삼성월렛 10주년 기념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월렛은 단순한 모바일 결제 기능을 넘어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 관리와 이체, 항공권과 티켓,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행정적 효력을 가진 모바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학생증, 전자증명서 조회와 제출 등 디지털 신원 확인 기능까지 지원한다.
또 자동차 키 기능을 지원해 일상 생활 속 각종 편의 기능들을 하나의 디지털 월렛 플랫폼에 담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월렛 가입자 수는 2015년 160만 명에서 2025년 국민 3분의1 수준인 1866만 명으로, 10년 동안 약 11배 증가했다.
삼성월렛은 매일 1660만 번의 삼성월렛이 실행되고 있으며, 연간 결제 금액은 2016년 3조6천억 원에서 2024년 88조6천억 원으로 약 24배 증가했다. 총 누적 결제금액은 약 430조 원에 달한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싱가포르 등 전 세계 61개국에서 현지의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월렛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등록한 카드로 NFC 기반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 전 세계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GLN(Global Loyalty Network) 제휴 국가에서는 현지 가맹점의 QR 코드를 스캔해 삼성월렛 내 GLN 계좌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또 12개국 85개 도시에서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 신용카드만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전 세계 주요 통화에 대한 환전 신청과 당일 수령 서비스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을 통해 더욱 진화된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특히 온라인 결제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자동화, 지능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10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8월1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결제에 대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삼성월렛을 통해 카드를 이용한 사용자에게는 캐시백과 함께 다양한 경품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또 11일부터 24일까지는 삼성월렛 결제시 경품 당첨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10일까지는 삼성월렛 10주년 기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퀴즈 맞추기 이벤트 등을 통해 순금으로 제작된 신용카드 사이즈의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