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5%(17.67포인트) 내린 3210.0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321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800선 상승

▲ 8일 코스피지수가 3210.01로 마쳤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전날 미국 증시 혼조세 속 단기 랠리에 따른 숨고르기가 나타났다.

이날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576억 원어치와 131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83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흐름은 엇갈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5.47%) SK하이닉스(-2.10%) LG에너지솔루션(-2.07%) HD현대중공업(-1.79%) KB금융(-1.30%) 삼성바이오로직스(-0.68%) 등 6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전자(1.84%) 두산에너빌리티(1.53%) 삼성전자우(1.39%) 등 3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현대차(21만2500원)는 전날 종가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3%(3.46포인트) 오른 809.27로 마감했다.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447억 원어치와 62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97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

HLB(-4.48%) 펩트론(-2.58%) 에코프로비엠(-0.56%) 알테오젠(-0.46%) 휴젤(-0.28%) 레인보우로보틱스(-0.18%) 삼천당제약(-0.16%) 등 7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파마리서치(9.21%) 리가켐바이오(0.34%) 에코프로(0.19%) 등 3개 종목 주가는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4원 오른 1389.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