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6009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이며 비트코인 축적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트코인 1억6009만 원대 상승, 일본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463개 추가 매수

▲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4% 오른 1억6009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66% 오른 494만9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4.89% 오른 4184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80% 오른 22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15%) 트론(1.32%) 도지코인(2.55%) 에이다(1.98%)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00%) 유에스디코인(-0.07%)은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463개를 추가로 사들였다.

메타플래닛이 발표한 이번 인수 규모는 약 5370만 달러(약 744억 원) 수준이다.

이는 주말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약 5% 하락한 뒤 이뤄져 이후 차익 실현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최근 거시경제 지표가 좋지 않은 가운데 매수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계속 축적하려는 의도를 나타냈다고 평가됐다.

메타플래닛은 스트래티지와 유사하게 비트코인 축적을 주요 사업 전략으로 삼고 있다. 앞서 2027년까지 비트코인 21만 개를 쌓아두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매수로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1만7595개를 보유하며 목표치 가운데 8.4%를 달성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