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장기연체자 이자 감면과 대출 금리 인하를 중심으로 한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한다.
신한금융은 서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헬프업(Help-up)&밸류업(Value-up)’ 프로젝트를 신한은행에 이어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까지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는 '고객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헬프업) 자산 가치를 높여(밸류업) 지속 가능한 소비 생활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두고 신한은행 가계대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제주은행은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 장기 연체 고객 약 800명을 대상으로 보증기관 대위변제 후 잔존 미수이자 약 2억 원을 전액 감면한다.
또한 7월 말 기준 10% 이상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기업 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만기 포함 최대 1년간 한 자릿수로 인하한다. 올해 신규 실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 금리는 산출금리보다 1%포인트(p) 낮춰 적용한다.
신한저축은행은 가계대출 고객 가운데 일부 보증부 대출의 원금 대위변제나 법적 절차 진행에 따른 원금 변제가 완료된 장기 연체 고객 약 8천 명의 잔존 미수이자 약 40억 원을 감면한다.
이와 함께 7월 말 기준 15%를 초과하는 허그론 이용 고객 약 400명의 대출금 약 350억 원의 금리를 앞으로 1년 동안 15%로 일괄 인하하기로 했다.
허그론은 신용이 낮아 은행 대출이 어렵거나 한도가 부족한 고객을 위해, 은행 창구에서 저축은행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해주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긴급 자금이 필요한 서민이 신용등급에 따라 중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금융 ‘밸류업’ 시리즈는 고객이 가장 절실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때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깊이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그룹사별 맞춤형 지원으로 신용 개선 구조를 정착시키고 상생금융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 중심의 지원 방안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신한금융은 서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헬프업(Help-up)&밸류업(Value-up)’ 프로젝트를 신한은행에 이어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까지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이 서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헬프업(Help-up)&밸류업(Value-up)’ 프로젝트를 신한은행에 이어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까지 확대한다. <신한금융>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는 '고객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헬프업) 자산 가치를 높여(밸류업) 지속 가능한 소비 생활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두고 신한은행 가계대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제주은행은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 장기 연체 고객 약 800명을 대상으로 보증기관 대위변제 후 잔존 미수이자 약 2억 원을 전액 감면한다.
또한 7월 말 기준 10% 이상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기업 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만기 포함 최대 1년간 한 자릿수로 인하한다. 올해 신규 실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 금리는 산출금리보다 1%포인트(p) 낮춰 적용한다.
신한저축은행은 가계대출 고객 가운데 일부 보증부 대출의 원금 대위변제나 법적 절차 진행에 따른 원금 변제가 완료된 장기 연체 고객 약 8천 명의 잔존 미수이자 약 40억 원을 감면한다.
이와 함께 7월 말 기준 15%를 초과하는 허그론 이용 고객 약 400명의 대출금 약 350억 원의 금리를 앞으로 1년 동안 15%로 일괄 인하하기로 했다.
허그론은 신용이 낮아 은행 대출이 어렵거나 한도가 부족한 고객을 위해, 은행 창구에서 저축은행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해주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긴급 자금이 필요한 서민이 신용등급에 따라 중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금융 ‘밸류업’ 시리즈는 고객이 가장 절실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때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깊이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그룹사별 맞춤형 지원으로 신용 개선 구조를 정착시키고 상생금융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 중심의 지원 방안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