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F&F가 테일러메이드홀딩스 이사직을 맡고 있던 지명 이사들의 사임을 결정했다.

F&F는 29일 자사가 지명한 테일러메이드홀딩스 이사 3명이 인수 절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의 여지를 줄이기 위해 사임했다고 밝혔다.
 
F&F 지명 테일러메이드 이사 3명 사임, 테일러메이드 인수 검토 본격화

▲ F&F가 지명한 테일러메이드홀딩스 이사 3명이 사임했다. 


F&F는 테일러메이드 투자 펀드의 최대 출자자로서 이사 3인에 대한 지명권과 함께 우선매수권(ROFR),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동의권 등을 계약상 보유하고 있다.

F&F에 따르면 센트로이드와의 합의에 따라 테일러메이드의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아왔으며, 사안별로 승인 여부를 통보해왔다. 이번 이사직 사임 이후에도 테일러메이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점검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F&F 관계자는 "테일러메이드 인수는 단순 투자 차원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의 핵심"이라며 "현재 매수 주관사 선정 등 인수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