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디앤아이한라가 건물 내 지하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HL디앤아이한라는 HL로보틱스 및 정림건축과 '지하공간 혁신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 HL로보틱스·정림건축과 지하공간 개발 위해 맞손

▲ HL-네오파크(NEO PARK) 예시안 조감도. < HL디앤아이한라 >


이번 협약은 로봇, 건설, 설계 분야에서 세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건물 내 지하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지하공간 혁신솔루션(HL-네오 파크)' 개발에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HL디앤아이한라는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고 시공 기술을 제공한다. HL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주차로봇(파키, PARKIE)을 통해 주차 공간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지원하고 정림건축은 지하공간 특화 설계 및 적용 효과를 분석하고 새로운 설계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한다.

이번 솔루션이 적용되면 지하 주차 공간이 축소되면서 공사비와 공사 기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됐다. 또 지하주차장의 공기질이 개선되고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사항이 최소화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지하공간 개발은 한정된 도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각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춘 3개사가 전문 역량을 집중해 지하 공간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