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Ⅱ’ 수출을 위한 양산이 시작돼 미래 실적 추정치가 높아진 것을 반영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기존 46만 원에서 7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22일 59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2027년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8.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최근 중동 분쟁을 통해 대공방어체계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된 가운데 국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의 중심인 LIG넥스원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천궁Ⅱ 중동 수출 이외에 대규모 수주 소식이 없지만 수출 실적 기반이 안정적이다고 분석했다.
LIG넥스원의 2025년 1분기 말 수주잔고 22조9천억 원 가운데 내수가 약 9조 원, 천궁Ⅱ 수출 약 11조 원을 뺀 약 3조 원은 비공개 수출항목이다.
그는 “잔고가 잘 소진되지 않는 비공개 수출항목은 훈련탄, 창정비 등 반복 수요 발생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이뤄졌을 것”이라며 “수출 실적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져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매출의 25%를 밑도는 수출 비중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수출 비중은 2027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로의 천궁Ⅱ 양산의 매출이 인식되면서 30%를 넘길 것”이라며 “2028년 수출이 정점에 도달할 때 쯤 또다른 대규모 수출 계약이 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 수준으로 추정했다.
LIG넥스원의 2분기 실적은 매출 9010억 원, 영업이익 864억 원으로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49.0%, 영업이익은 75.8% 각각 증가한 수치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천궁Ⅱ 수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내수 매출로 1분기와 비슷한 매출을 거뒀을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추정에는 내수 개발비의 증가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
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Ⅱ’ 수출을 위한 양산이 시작돼 미래 실적 추정치가 높아진 것을 반영했다.

▲ 배성조 한화투자연구원은 LIG넥스원이 2028년 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Ⅱ’ 수출의 양산에 힘입어 수출 비중이 30%를 넘길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기존 46만 원에서 7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22일 59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2027년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8.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최근 중동 분쟁을 통해 대공방어체계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된 가운데 국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의 중심인 LIG넥스원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천궁Ⅱ 중동 수출 이외에 대규모 수주 소식이 없지만 수출 실적 기반이 안정적이다고 분석했다.
LIG넥스원의 2025년 1분기 말 수주잔고 22조9천억 원 가운데 내수가 약 9조 원, 천궁Ⅱ 수출 약 11조 원을 뺀 약 3조 원은 비공개 수출항목이다.
그는 “잔고가 잘 소진되지 않는 비공개 수출항목은 훈련탄, 창정비 등 반복 수요 발생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이뤄졌을 것”이라며 “수출 실적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져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매출의 25%를 밑도는 수출 비중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수출 비중은 2027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로의 천궁Ⅱ 양산의 매출이 인식되면서 30%를 넘길 것”이라며 “2028년 수출이 정점에 도달할 때 쯤 또다른 대규모 수출 계약이 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 수준으로 추정했다.
LIG넥스원의 2분기 실적은 매출 9010억 원, 영업이익 864억 원으로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49.0%, 영업이익은 75.8% 각각 증가한 수치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천궁Ⅱ 수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내수 매출로 1분기와 비슷한 매출을 거뒀을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추정에는 내수 개발비의 증가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