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지역경제 활성화에 4조5천억 지원, 강태영 "고객과 동반성장"

▲  강태영 NH농협은행장(가운데)이 15일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4조5천억 원 규모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농협은행은 15일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태영 농협은행장을 포함한 농협은행 임직원과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17개 지역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9천억 원 규모,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2조6천억 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금융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 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2억 원 등 모두 62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이를 바탕으로 약 900억 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협약보증상품을 새로 출시한다.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상품을 개발·운영한다. 

강 행장은 “지역의 심장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자체와 국가 경제도 활성화된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실질적 금융지원을 펼쳐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