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 항공 교육기관 글로리아항공과 MRO 업무협약

▲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한국항공서비스의 격납고 모습. <한국항공서비스>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14일 글로리아항공과 ‘항공기 유지·정비·보수(MRO) 사업 수주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서비스는 KAI가 2018년 국토부항공 MRO 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설립한 국내 유일의 '국토부 지정' 항공기 MRO 전문기업이다.

한국 공군의 F-16 전투기를 비롯해 경찰과 해경, 소방, 산림청, 해병대 등의 헬기 중·경정비· 성능개량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MRO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중국의 에어차이나 등 국내·외 총 20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정비와 중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리아항공은 지난 1990년 6월 한국항공전문학교를 모태로 설립됐다. ‘글로리아 비행 아카데미(Gloria Flight Academy)’ 등 교육사업을 비롯해 닥터 헬기, 산불진화대, VIP 수송 헬기 임대 등 항공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측은 한국항공서비스의 항공기 기술력과 항공전문인력 양성기업인 글로리아 항공의 교육 분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항공기 MRO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기로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