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A1-2·A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A1-2·A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 성공은 지난 8일 발표한 6000억 원 규모의 남양주 왕숙지구 사업에 이은 연속 선정으로 금호건설은 7000억 원 규모의 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금호건설은 해당 사업에서 53%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해 이수건설, BS한양, 플러스종합건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의왕군포안산 사업은 전체 사업비가 7247억 원으로 모두 2800세대의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공급유형은 △A1-1블록(956세대, 뉴:홈 일반형) △A1-2블록(963세대, 뉴:홈 선택형) △A1-4블록(897세대, 뉴:홈 나눔형) 등이다. 3개의 블록은 2031년 2월에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며 A1-1블록과 A1-4블록은 2034년 1월에 준공, A1-2블록은 203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의왕군포안산 지구는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약 5.98㎢ 부지에 4만2000세대, 1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최대한 반영해 의왕군포안산 지구에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당사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