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금융 분야 인재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인력을 확보한다.

쿠팡은 올해 처음으로 금융 분야 인재개발 프로그램인 CFDP를 운영해 2명을 최종 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쿠팡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정규직 2명 채용, 내년 상반기도 모집

▲ 쿠팡이 올해 처음으로 금융 분야 인재 개발 프로그램 'CFDP'를 운영하며 2명을 최종 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최종 합격한 구현지 씨(왼쪽)와 조한나 씨가 사내 라운지에서 노트북을 보며 업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 <쿠팡>


CFDP는 경영학 석사(MBA) 학위 보유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18개월 과정의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첫 기수를 모집할 당시 경쟁률은 50대 1로 집계됐다.

해당 전형에 합격하면 정규직 채용이 확정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쿠팡 파이낸스 조직 내 두 개의 다른 팀에서 9개월씩 근무하는 순환 시스템을 통해 재무, 기획, 인수합병(M&A) 등  금융 실무를 직접 경험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개인의 역량과 선호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팀에 배치받는다.

쿠팡은 그동안 국내 주요 대학과의 산학협력,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인재 양성 노력을 금융 분야로도 확장해 금융 인재를 발굴하는 프로그램도 출범한 것이다.

쿠팡은 내년 상반기에 프로그램 2기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금융 이외 다른 직군의 프로그램 확대, 해외 오피스와 교류 프로그램, 해외 현지 채용으로 확대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CFDP는 우수한 인재들이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