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텔란티스코리아가 3일 서울 성동구 문화예술공연장 캔디 성수에서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올 뉴 3008)를 공개하고, 오는 11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8년 만에 나온 3008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도시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스텔란티스코리아,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

▲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스텔란티스코리아>


회사에 따르면 3008모델은 2010년도 국내 출시 이후 푸조 전체 누적 판매의 약 27%를 차지했다.

올 뉴 3008은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단차 없이 이어진 패스트백 SUV다. 이번 모델에는 푸조의 새로운 엠블럼과 그라데이션 그릴이 적용됐다.

모든 트림에 LED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며 다른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유발하지 않는 픽셀 LED 헤드램프와 3D LED 테일램프 등 새로운 기능도 적용됐다.

스텔란티스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미디엄이 최초 도입된 것도 특징이다.

GT 트림에는 21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알뤼르 트림에는 듀얼 10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다. 

알뤼르 트림에는 직물 또는 가죽 시트가 제공되며 GT 트림에는 블랙 나파 가죽 시트가 제공된다. 또 GT 트림에는 앞좌석 통풍·마사지 기능, 뒷자석 열선,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클린 캐빈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킹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 제공된다.

GT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 360도 파노라믹 카메라가 추가적으로 적용된다.

올 뉴 3008은 48볼트(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도심 환경에서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 모드로 주행 가능하다. 

올 뉴 3008의 최고 마력은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합산해 145마력이다. 엔진은 136마력, 전기모터는 15.6킬로와트(kW) 출력이다. 최대 토크는 엔진 23.5kg·m, 전기모터 5.2kg·m고 복합 연비는 리터당 14.6km다.

올 뉴 3008 가격은 알뤼르 4490만 원, GT 4990만 원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고급스러움과 실용성 모두를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루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올 뉴 3008을 통해 국내 수입 준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