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출원으로 디지털자산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 ‘K-STABLE’의 도입을 준비하며 관련 상표권 12건을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12건 출원, "디지털자산시장 진출 본격화"

▲ 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12건을 출원했다. <케이뱅크>


K-STABLE은 케이뱅크가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이름이다. 

K-팝, K-푸드처럼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금융권을 대표하는 디지털자산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 이름으로 △K-STABLE △K STABLE △KSTABLE 등 3종류 상표를 출원했다.

스테이블코인 상품 티커(약어)를 의미하는 △KSTA △KBKKRW △KRWKBK △KBKSTB △KBKC △KSTKRK △KRWKST △KSTC △KRWSC 등 9종류의 상표도 출원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표 출원을 시작으로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디지털자산 사업 진출에 힘을 싣는다. 

월렛과 송금, 결제, 수탁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 전반에 K-STABLE 바탕의 상표와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출원은 케이뱅크가 지향하는 디지털 금융의 방향성을 구체화한 K-STABLE 출시 전략의 하나”라며 “케이뱅크는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금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