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646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 매입과 축적을 전략으로 삼는 회사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가격이 유지되는 한 S&P5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트래티지 2분기 S&P500 편입 가능성 나와, 비트코인 1억4646만 원대

▲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펼치는 스트래티지가 S&P5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4% 오른 1억4646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6% 오른 336만3천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00% 오른 20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51%) 트론(0.53%) 도지코인(1.3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63% 내린 3001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43%) 유에스디코인(-0.51%) 에이다(-0.74%)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금융 분석가 제프 월튼은 “스트래티지가 2분기 S&P500 지수에 진입할 확률은 91%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P500 지수는 미국 상장 기업 500개 주가를 추적하는 지수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비트코인 축적을 주요 경영 전략으로 삼아 수익을 내고 있다.

월튼은 “다만 S&P500 지수 편입을 위해서는 30일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9만5240달러(약 1억2966만 원) 아래로 떨어지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S&P500에 편입되려면 그 회사는 지난 4분기 동안 총이익이 흑자여야 한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3분기 동안 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9만5240달러를 상회하면 축적한 비트코인 가치가 지난 3분기 동안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10만6200달러(약 1억4455만 원)에서 거래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