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7로 5월(101.8)보다 6.9포인트 상승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새 정부 경기부양 정책에 관한 기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100선 아래로 급락한 뒤 올해 4월부터 석 달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6월 지수는 2021년 6월(111.1)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기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생각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심리지표다.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심리는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제상황에 관한 인식이 큰 폭의 개선세를 이어갔다.
6월 현재경기판단(74)과 향후경기전망지수(107)는 각각 5월과 비교해 11포인트, 16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100)도 12포인트 올랐다.
반면 금리수준전망지수(87)는 5월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관한 인식에서는 현재생활형편(92)과 생활형편전망지수(101)가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높아졌다.
가계수입전망(102)은 5월보다 3포인트, 소비지출전망(110)도 2포인트 상승했다.
집값 상승에 관한 낙관적 전망도 많아지고 있다.
6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0으로 5월보다 9포인트 높아졌다. 2021년 10월(125)이후 3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해 1년 뒤 집값 수준에 관한 인식을 나타내는 것이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0으로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가 예상하는 미래 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은 2.5%로 5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가 1년 동안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인식은 3.2%로 한 달 전과 같았다. 박혜린 기자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7로 5월(101.8)보다 6.9포인트 상승했다.

▲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새 정부 경제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새 정부 경기부양 정책에 관한 기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100선 아래로 급락한 뒤 올해 4월부터 석 달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6월 지수는 2021년 6월(111.1)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기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생각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심리지표다.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심리는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제상황에 관한 인식이 큰 폭의 개선세를 이어갔다.
6월 현재경기판단(74)과 향후경기전망지수(107)는 각각 5월과 비교해 11포인트, 16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100)도 12포인트 올랐다.
반면 금리수준전망지수(87)는 5월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관한 인식에서는 현재생활형편(92)과 생활형편전망지수(101)가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높아졌다.
가계수입전망(102)은 5월보다 3포인트, 소비지출전망(110)도 2포인트 상승했다.
집값 상승에 관한 낙관적 전망도 많아지고 있다.
6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0으로 5월보다 9포인트 높아졌다. 2021년 10월(125)이후 3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해 1년 뒤 집값 수준에 관한 인식을 나타내는 것이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0으로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가 예상하는 미래 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은 2.5%로 5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가 1년 동안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인식은 3.2%로 한 달 전과 같았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