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5 동남아 테크 세미나'서 비스포크 AI 가전 선보여

▲ 2025년 6월20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삼성전자 동남아 테크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사용해보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지난 20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2025 동남아 테크 세미나’를 열고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 기술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6개 국가에서 온 주요 미디어와 전문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32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양문형 비스포크 AI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 신제품을 전시했다.

또 동남아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시스템에어컨과 무풍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 라인업, AI 기능을 탑재한 ‘전자동 AI 통버블’ 세탁기, 업계 최대인 400와트(W) 흡입력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참가자들이 AI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기반의 가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손쉬운 사용과 에너지 절약, 보안 등을 강조한 삼성전자의 ‘AI 홈 비전’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혁신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4일 중남미에서 테크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이번 동남아에 이어 서남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도 테크 세미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