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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 올해 825만대 판매 달성해야"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1-02 11: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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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현대기아차의 올해 825만 대 판매목표 달성을 강력히 주문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최근 세계 경제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자동차 산업경쟁 심화에 따라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파악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올해 825만대 판매 달성해야"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그는 “올해 내실강화와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고 판매와 서비스분야의 혁신을 통해 고객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급차와 친환경차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간 10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해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통합 신사옥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해 미래 도약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사업 부문별로 △자동차 부문에서 10개국 35개 생산공장 체제 확립 및 판매망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강화 △철강 부문에서 첨단소재 개발 확대를 통한 완성차 품질 경쟁력 향상 △건설 부문에서 새로운 공법 개발과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투명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 이행 등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올해 목표한 글로벌 825만 대 생산 및 판매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계열사 별로 시무식을 진행했다. 지난해까지 그룹차원에서 시무식을 열어 정 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올해 현대차 시무식에 불참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이 현대차 시무식을 주재했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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