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로봇 사업을 키우기 위해 새로운 투자에 나선다.

블룸버그는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킬드 AI’에 1천만 달러(약 136억88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로봇사업 키운다, 미국 로봇 스타트업에 공동 투자"

▲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킬드AI'에 투자를 진행하며 로봇 사업 강화에 나선다. <연합뉴스>


이어 소식통은 엔비디아는 스킬드에 2500만 달러(약 342억2천만 원)을 투자한다고 부연했다. 일본 소프트뱅크 역시 1억 달러(약 1369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킬드의 시리즈B 투자의 일환으로, 총 45억 달러(약 6조16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가전제품까지 포함하는 로봇 시장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말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가정용 인공지능(AI) 로봇 ‘볼리’를 출시할 예정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지분을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