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래 주거 4대 전략, 주택본부장 이인기 "압구정 재건축으로 비상"

▲ 현대건설 미래 혁신 주거 4대 솔루션 이미지. <현대건설>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미래 주거 4대 전략을 바탕으로 압구정아파트지구 재건축사업에 힘을 싣는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인기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날 사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보낸 메시지에서 “현대건설 주거 역사의 오랜 자부심인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을 앞둔 올해 새로운 비상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도전에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현대건설은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발맞춰 주거 상품과 기술 혁신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토털 주거 솔루션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자부하며 압구정 일대 재건축사업을 향한 총력과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는 ‘삶의 가치를 담는 공간’으로서 주거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4대 솔루션에 기반한 상품 전략을 마련하고 정교하면서 진정성 있는 실행력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현대건설의 미래 주거 4대 전략은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H 사일런트 솔루션 △네오프레임 △제로에너지 등이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유전자 분석 기반의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웰빙 중심의 주거 서비스를 뜻한다.

현대건설은 생명공학, 정밀의학, 헬스테크 등 관련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기술 융합에 나서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H 사일런트 솔루션’은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차별화한 기술 시스템이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저감 1등급 바닥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확보한 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시작으로 실제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평면, 구조, 저주파 제어 기술, 소음감지 알고리즘 등을 기술도 적용해 안정적 주거 환경 조성에 매진한다는 방침을 뒀다.

‘네오프레임’은 벽체를 없애 유연한 평면 설계와 공간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이 가능한 구조 기술을, ‘제로에너지’는 고효율·친환경·에너지 저감 솔루션을 의미한다.

현대건설은 “최고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정비 6년 연속 1위, 누적 수주 1위 성과를 달성했다”며 “고도화한 기술로 삶의 가치를 제고하고 운영 서비스로 라이프 플랫폼의 새로운 기술을 제시하는 독보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압구정2구역을 비롯한 핵심 전략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