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클라우드는 29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AI CDC)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양금희 경북상도 경제부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이형식 경상북도 도의원, 김병균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민영학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KT클라우드, 경북 예천에 10MW 규모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

▲ 29일 KT클라우드가 경상북도 예천군에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 KT클라우드 >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정부의 지방 분산형 데이터센터 정책에 따라 경상북도, 예천군청 등과 협력해 설립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이다. 

KT클라우드는 2023년 해당 부지와 부대시설을 확보한 뒤 지역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완공했다.
 
약 1100억 원을 투자한 데이터센터는 지상 4층, 7970㎡ 부지에 연면적 약 9828㎡, 총 수전 용량 10MW, IT 용량 6MW 규모로 조성됐다. 

KT클라우드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통해 하반기 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고,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2030년까지 320MW 이상의 인프라 규모를 목표로 하며,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축한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경상북도와 협력한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로 의미가 크다”며 “지역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 수요에 따라 신규 데이터센터를 전략적으로 확장해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